아버지는 나름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 아버지면 철학을 가져라 한 가정의 개성과 성격을 결정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가장인 아버지이다. 따라서 가정의 중심적 위치는 아버지가 차지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아물든 아버지는 가정의 기둥이며 그 집안의 주재자 (主宰者) 이다. 그는 결혼 전에 이미 남성으로서의 개성을 지닌다. 그리고 그것을 장차 가정에 반영시켜 가정을 꾸리고 가족을이룩해 나가는 데 적합하다고 믿는 한 여성을 골라서 아내로삼는다. 여자가 남자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세상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사회의 관습이 구혼은 남자가 하는 것이라고 보는한 여성상위 따위의 말은 한낱 잠꼬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가정의 성격이나 출생하는 자식들의 성격은 아버지가 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버지된 자는 현대사회의 관습 내지법률까지도 초월한, 자기의 개..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