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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선정의 중요성을 자식에게 일깨워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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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군인이라도 여러 가지 타입이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그 직업을 통해서 여러 가지생활철학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인생을 보내느냐가 인생의제1의 과제이며, 그 인생 속에서 어떤 직업을 선정하느냐하는 것은 결국 제2의 과제에 불과하다는 점을 자녀들에게가르쳐줘야 한다.

전쟁 전에는 국가가 강요하는 인간상이라는 것이 있었다. 따라서 부모들은 손쉽게 거기에 맞추어 에피소드를 들려 줄수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버지 자신이 그 생활철학에대하여 공감했던 것은 아니다.

오늘날은 바람직한 인간상이 드문 시대이다. 그러나 이런시대야말로 인생의 진실성을 전하여 충분히 자기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도 부모는 자기가 숭배하는 역사상의 인물에 대하여 늘 되풀이하여 들려 주는 노력을 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10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주지 말라

미국의 상류가정에서는 영국에서 보모를 불러오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즉 영국식 개인주의를 철저히 받아들이기 위한 조처인 모양이다. 미국의 상류사회에서는 그것이 일종의사회제도화로 까지 되어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상류가정이 아니라도 일반 미국의 가정에서도 우리 안목으로 볼 때 냉담할만큼 자식들을 간섭하지 않고 기르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서 요즈음 유행하고 있는 일로는, 아직 일어서지도 못하고 겨우 기어다니는 아이를 원시 본능을 이용하여 푸울에 내던져 헤엄을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 사실 말이지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부모로서 징그러울 정도로 참혹한 짓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말대로 합리성으로 뒷받침되어 있는것이다. 물을 두려워하는 자아(自我)가 눈뜨기 전에 본능적으로 헤엄을 가르쳐 두는 편이 그 아이를 위하는 길이라는셈이 된다. 헤엄칠 수 없기 때문에 마신 물을 코와 입으로도하고, 자연의 부력(力)에 의하여 떠오르는 어린애를 보고 있자면 구미교육의 밑바닥을 흐르고 있는 뭐라 형언할 수없는 야릇한 개인주의를 보게 된다.우리도 그것을 육아법에받아들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특히 요즈음에는 핵가족주의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아니 오히려 아내에게 강요당하여 남편 쪽에서 더 아이를 안아 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생물의 본능적 측면에서 보아도 모순된 얘기다. 사자는 갓낳은 새끼를 천 길 골짜기에 떨어뜨려 단련시킨다고 한다.인간은 거기까지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넘어진 아이를 안아일으키는 부모보다는 차라리 먼발치에서 일어나!」하고 소리지르며 지켜보는 부모가 훨씬 훌륭하고 부모답다고 할 수있다.

내 친구 중 어느 외항선 선장의 아들로 태어나 실로 차갑게 내버려진 채 자란 외아들이 있다. 그의 술회에 의하면 어느날 심부름을 갔다 오는 도중에 깡패와 싸움이 붙어 최선을다 했지만 맞고 울면서 돌아왔더니 아버지가 사내자식이울기는? 하는 불호령과 함께 얻어 맞았다고 한다. 그런데 팔의 아픔이 너무 심하기에 살펴보았더니 뼈가 부러져 있었다. 아버지는 곧 아들을 업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 다음 그 깡패들에게 아버지 자신이 보복을 하러 갔다고 한다.

나는 이 부자를 모델로 소설을 쓴 일이 있다. 다소 거치른데는 있지만 이상(理想)으로 삼는 부자지간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예는 미국 개척자의 역사나 서유럽의기사들 간에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런 바람직한 부자간의 관계가 무슨 이유로 무너지고 아버지는 지금같이 아기 보는 사람으로 전락한 것일까?

아버지는 어머니와 달라서 넘어진 아이를 안아 일으키지않음으로써 어머니 이상으로 아버지로서의 존재감을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11 아이들 앞에서도 아내를 꾸짖어라

아버지가 어머니를 꾸짖는 것은 부부싸움이 아니다. 그것부부싸움으로 생각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 오해를 아버지분명히 밝혀 주어야 한다. 비록 어떤 때는 아버지가 다소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아이앞에서는 그 잘못을 옳은 것으로서 끈덕지게 밀고 나갈 만힘이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분명히 인간 대 인간으로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평등하지만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강한 사람어야 하며, 부권은 모권보다도 큰 것이어야 한다.나는 부과 모권이 균형 잡힌 가정을 이상적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그것은 명령계통의 일원화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아이들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애정형태가 다르다는 점에서도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어머니는 무조건 자식을 사랑하며, 아버지가 꾸짖면 자식 편을 들어 여자의 얕은 마음으로 자식을 한패로들기 때문에 아버지와 자식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는 말이. 어머니가 자식에게 보이는 애정은 동물로서 본능적것이지만, 아버지가 자식에게 보이는 애정의 형태는 인간로서, 사회인으로서 이른바 이성적인 것이어야 한다.

아이들 앞에서 아내를 꾸짖어라

이것은 생물의 본능과 인간의 이성의 두 범주의 애정이 지각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부여된 사랑의 형태이다. 이것을질 동격(同質同格)으로 생각하는 데에 잘못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아버지는 아버지일 뿐 어머니를 겸할 수 없고, 어머니는 어머니일 뿐 아버지를 겸할 수 없다.누가 더 높고 낮은가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묘한 설정(設定) 일지 모르지만 어머니와 아들에게 만약 어떤 폭력적인 피해가 가해졌을 때 목숨을 질고 이를 수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첫째로 아버지이므로 아버으는 가정에서 어머니보다도 더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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