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가 사내로서 자기보다 약한 자인 여자를 감싸주고 동시에 여자는 남자에게 상냥함을 보여주는 것이 삶의 조화가아니겠는가.
보상 없는 행위의 기쁨을 가르쳐라
기쁨을 맛본다는 것은 사나이로서 가장 소중한 감회하겠다.
가족을 인생의 길에서 추구하는 자세를 어려서부터 필요가 있다.그렇게 함으로써 인생길의 어떤 상황크디어 낼 수 있는 인내심과 허식(飾)을 버린 진정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서는 「그대가 바라는 바를 남에게 베풀라」고 했고,
「네가 바라지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자는 적극적인 봉사이고, 후자는 소극적인 봉사라고 쨌든 그것을 무상(無償)으로 행할 때의 기쁨을 어려함으로써 보상받는 것은 없다 하더라도 가장 큰 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갖게 할 수 있다.행위의 기쁨을 알게 하는 데는 남이 기뻐하는 일을 그뻐하지 않는 일을 삼가한다는 봉사와 관련 된 행위르는 것도 좋다.그뿐 아니라 보다 더 순수한 일, 가 1나 장거리 헤엄같은 행위를 하게 함으로써도 가르다.나는 국민학교 4학년 때까지 혹카이도에 살다가 되어 바닷가로 이사했는데 헤엄칠 줄을 몰랐다.5학 남학에 이웃 아이들과 노는 동안에 흉내를 내다보니
자연히 헤엄을 치게 되었다.그래도 장거리를 허엄치는 데는 두려움이 앞섰다.출장길에서 돌아오신 아버지는 내가 헤엄을 치게 된 것을 보시고는 어느날 아무 말 없이 우리 현제를 우트에 태워서 앞바다까지 데리고 가시더니 거기서 1,000터 경도의 거리를 해안까지 헤엄을 치게 했다.보우트로 에스코트해 준 아버지는 우리 두 형제가 가까스 땅에 발이 닿는 곳까지 헤엄을 치고 왔을 때 가만히 지켜보셨을 뿐 아무 말씀도 없었다.그때 나는 눈을 빛내며
에 닿았다!」고 두 손을 흔들어 보였지만 잠자코 고개만덕이는 아버기께 불만을 느꼈다.그러나 그 후에 도리어 것이 당연한 일로 생각하게 되었고 칭찬 받지 못한 걸로 해더 굳은 자신과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을 기억하고 있다.그리고 내가 그림일기에 그날의 원거리 수영에 대하여 약미터를 헤엄쳤다고 써 놓은 것을 아버지는 말 없이 지우로 지우고 「1,000미터」라고 고쳐 써 주셨다.나는 그때 00미터를 완전히 헤엄쳤다는 보상이 없는 행위의 즐거움
사나이끼리의 무언의 약속과 같은 것을 느꼈다.버지의 그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태도는 내가 느낀 그움이나, 어딘지 모르게 느껴진 아버지의 무언의 인정을 ] 입에 올리기가 피해지도록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되었다.이들의 행위는 부모가 말 없이 바라보며 칭찬하지 않는 도리어 큰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부모네들은 명심할 것이다.
말씨는 엄격하게 다스려라
집에 돌아가니 마침 일주일에 한번씩 아들의는 학교 선생이 돌아가는 길이었다.선생과 아리를 하는 대화를 들어보니 아들의 말씨가 마치화 같았으므로 나는 선생 앞에서 아버지인 나ㅏ 똑같은 말씨를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아이딪어 주었다.로 돌아갔지만 그 다음 주에 왔을 때는 마침
기 때문에 선생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그은 지난 주에는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하는는 무슨 말인지 얼른 알아듣지 못했다.그 뜻을 시 하라씨께서 그렇게 가정교육을 하고 계신 것 직원실에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다른 선생들= 받았다」는 이야기였다.- 듣고 놀라고 한편 기가 막혔으며 불안을 느연한 일로 감동하는 선생에게 나로서는 아들을 수가 없다고 말하자, 선생은 웃으며 「아니, 씀입니다.그러나 학교에서 말씨 까지 가르치라든가 PTA에서 말썽을 부려 아주 실
그것은 무서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였다.그러나 좌우간 말씨는 우선 집에서 부모가 가르치고 그리고 선성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요즈음 잘난 체하고 뻐기는 부모가 많지만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씨를 쓰고 있는가를 들어 보면 그 부모의 정도는 금방 알 수 있다.
뭐 꼭 아이들에게 아버님, 어머님 하고 부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상대를 분명하게 구별하는 말씨를 부모는 철저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말씨를 분별할 줄앎으로써 아이들은 기본적인 예절을 터득할 수가 있을 것이다.
흔히 보면 어린아이에게 혀가 잘 안도는 유아어 (幼兒語)를 함께 사용하는 가정이 있다.이것은 전적으로 해로울뿐이며 하나도 이익이 없는 일이다.나는 천재교육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천재교육을 하고 있는 가정의 실태를 들으면, 아무리어리더라도 어른이 쓰는 단정한 말씨를 가르친다고 한다.
어른이 어린아이에게 유아어를 쓰는 것은 자기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유아 본능을 스스로 만족시키는 일이며, 결국은 부모가 아이에게 응석부리는 일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정당한 예절 있는 언어 사용을 가르치는 것도 그렇지만 아이들끼리 난폭한, 예컨대 깡패 용어를 쓰고 있는 것을 어른이 잘난 체하고 교정하는 것도 큰 잘못이다.아이들은 저희끼리 굳은 우정과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런 말씨를 쓰는 것이며, 그것을 상대를 잘못 구별해서 사용할 때 비로소 부모는 타이르지 않으면 안된다.
남의 애에게 상처를 입혀도 부모는사과 말라
어렸을 때 옆집에 놀러갔다가 방안에 피워 놓은 난로군 연필을 그 친구 누이동생의 손에 대어 그 아이를 울이 있다.집 어머니가 야단을 쳤고, 미안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1 그 아이는 그치지 않고 계속 큰 소리로 울었다.내가런 짓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여자아이가 귀느낀 것과 동시에 특유한 사디즘적인 충동에서 그런 짓음이 틀림없다.
나 그 아이의 어머니는 아주 잔인한 짓으로 보았던 모나.내가 한 일을 이웃집에 다니며 퍼뜨리고, 또 나의
가 나 대신 사과하러 올 것을 기다린 모양이었다.그어머니는 「아이가 그런 걸 가지고하는 말 한 마디뿐,하러 가시지도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그 집과 사이가 나일이 있다.는 어머니가 무슨 까닭으로 자식을 대신하여 사과하는적 습관을 거절했는지 잘 모르지만 그때 장본인인 나는-제를 불러 일으킨 장난에 대하여 어머니가 가서 사과하을 두려워 했었다.흔히 부모들은 아이들의 짓궂은 장필요 이상으로 사과하는 것을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미
덕으로 알고 있는 경향이 있으나 그것은 우스운 이야기이다.예컨데 함께 놀다가 약간의 상처를 입혀도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으로 책임을 느낀다.아이가 상대방 아이나 그 부모에게 사과했는데도 다시 어른까지 나서서 그의 부모에게 야단스럽게 사과하는 것처럼 우스꽝스런 일은 없다.아이들에게는 장난이 지나치거나 어쩌다가 잘못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은 어른이 도둑질이나 싸움으로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이상으로 큰 심리적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그 충격을 그 나름으로 견디고 넘어서 분명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사과를 하고 책임을 지는 데에 아이들이 사회인으로서 정서와 정신의 싹이 트고 성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