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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탄생신비를 자식에게 알려줘라

세상모 2021. 1.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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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엄마가 낳는 것임을 가르쳐라

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에서의야 말로 인간의 무한한 계보(系譜)를 지탱하고 있는 것 것. 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 틀림없다.

예를 들면 옆집에 태어난 아기가 그냥 까닭없이 태어나이 아니고 언제나 보는 옆집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둘함께 만들어서 낳았다고 하는 인식, 그것 없이는 아무리뜻한 도해 (圖解)나 모형이나 종이 세공으로 아기의 탄설명해 주어도 그것은 필경 신기한 장난감처럼 아이들기심을 위한 단순한 서어비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부모는 스스로가 이미 자식을음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상력을 발휘하여 이 도시가 결코 전설이 아니고 실재| 틀림없다고 믿고 드디어 그 유명한 트로이의 발굴을던 것이다. 그의 저서 『고대 사회에의 정열』에서 볼25 읽어도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분하지 말라라는 것은 거기에 씌어 있는 사항 이외에 상상력이라것을 사람에게 복돋아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이들이 무슨 책을 읽는 부모는 전혀 관여할 필요가

소년 시절에 모험 소설을 탐독하여 부친에게 꾸중을 듣『푸르다아크 영웅전』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전기(傳주어졌다. 그러나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어린 마음에을 위인전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위인전과 모험 소1 범벅이 되어 같은 종류의 정서를 길러 주었음을 알다.어느 저명한 심리학자는, 외설이든 음탕한 책이든무엇이든 아이들에게 읽혀도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아이들에게 주는 것은 단순히 사상뿐만 아니라 아이래에 무엇을 갖다 줄 것인지는 참으로 단언하기 어한 트로이의 유적을 발굴한 고고학자 슈리만은 어려서호머의 시집에서 노래한 트로이의 성(城)을 잊지 못

수 있는 바와 같이 세계적인 고고학자인 트로이의 발굴자 슈리만을 만들어 낸 것은 단 한권의 책 호머였다고 할 수 있을

그 사람의 필생 사업의 계기가 어디에 있었는지 확실히 아는 것은 신(神) 뿐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상상을 초월한 계시의 계기를 내포하고 있는 책을 부모가 그 얄팍한 인생 경험을 가지고 좋은 책 나쁜 책으로 구분하여 준다는 것은 분수에 지나친 월권이 아닐 수 없다.

상상력이라는 것은 현실에 없는 것을 사고하는 힘이다. 그러한 작업이 도대체 현실로는 얼마나 사소한 것을 촉매로 삼아 행하여 지는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의 상상력을 배양하는 양식인 독서를 무엇을 가지고 좋고 나쁘다고 하느냐 하는 일처럼 근거없는 것도 없다.그 선택에 부모가 고리타분하고 통속적인 도덕을 가져와 기준으로 삼는 것처럼 자식들의 창창한 장래성을 막게 하는 일도 없다.

또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서 읽기에 늦다는 책은 있어도 이르다는 책은 결코 없다. 나는 중학교 때 주위에 문사나 고급군인의 자제가 많았던 때문인지 2학년에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을 읽은 일이 있다. 물론 이해와는 거리가 있었으나, 후일에 다른 철학가가 칸트를 인용한 부분을 읽었을 때 어떤 친밀감과 함께 적어도 처음으로 그 인용한 부분을 읽는 것보다는 쉽게 이해할 수가 있었다.

나는 독서에 관한 한 아무리 지나치게 이른 책을 읽는 아이도 너무 이르다고 생각지 않는다. 옆에서 듣고 있는 어른도 모르는 높은 수준의 책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을 절대로 전방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의 아버지 표정을 잊을 수 없어서 며칠 후에, 드물게아버지가 집에 계실 때 함께 목욕을 하면서 입찰 결과를 물어보았다. 그때 아버지는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 입찰을 임했다.

2희로애락(喜怒哀樂)을 감추지 말라아이들이란 고민하고 있는 어머니나 고생하고 있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것을 계기로 언제나 자기를 즐겁게 해 주는 부모를 바라보는 이상으로 많이 깨우치게 된다. 고생하는 부모를 보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느끼고 동시에 부모에 대한 감사나 여러 가지 공감을 느끼게 되는 법이다.

나는 어렸을 때의 회상에서 아버지와 싸우고 혼자 울고 있는 어머니의 인상이나, 또는 회사에서 일어난 뜻밖의 사건으로 노심초사하는 부친의 인상이 다른 무엇보다도 강하게 머리에 떠오른다. 이러한 부모의 희노애락의 적나라한 표정을바라봄으로써 오히려 자식들은 자기가 그 부모와 강한 유대를 가진 존재라는 자각을 갖게 될 것이다.

나의 부친이 돌아가시기 1년전 어느날, 나는 아버지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까닭을 물은 일이 있었다. 그때 아버지는 중대한 입찰이 있는데 그것이 성공 못하면 아주 곤란하게 된다는 말씀이었다.나는 난생 처음으로입찰이 어떠한 구조로 되어 있는가를 아버지로부터 들었다.

희로애락을 감추지 말라

이 잘 떨어지지 못했다고 하셨다. 나는 감각적으로 그날이일요일이 아닌데도 왜 나의 말동무가 되어 주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그 후 순직이나 다름없이 급서(急逝) 했지만, 나는 중대한 입찰을 앞에 두고 불안과 긴장에 감싸여 있던 아버지의 그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네 부모들은 기쁨 이외의 감정을 아이들에게 감추는것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점이 있으나 이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참지 못해 흘리는 부모의 눈물, 감추지 못해 나타난 부모의 불안한 표정을 바라봄으로써 자식들은 보다 강한 부자간의 관계를 알게 되고, 한 사람의 인간인 부모에게 공감을갖게 되는 것이다.

범죄는 죄악이지만 부득이한 것임을 가르쳐라

아이들은 호기심이 강해서 신문이나 텔레비견에서 보도되범죄를 꼬치꼬치 파고들려고 한다. 그러나 부모들은 흔히것을 범한 사람과 같은 입장에 놓인 스스로를 간접적으로호하려고 하는 의식의 발로에서인지는 모르나 아이들의 호심을 봉해 버린다. 그러나 그것은 불합리한 생각이다. 그 범죄가 예사의 살인나 절도가 아니고, 소위 애브노멀한 것일지라도 범죄라는간의 정상이 아닌 행위를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람이란 어떤 순간의 일에 휩쓸리거나 마음의 충격을 받았- 때 이와 같은 무서운, 어떤 의미에서는 불가사의한 행위

감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편| 좋다. 범죄를 경멸하는 일은 간단하다. 그러나 그런 처지

놓인다면 나도 어떻게 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부모는 용그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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